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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 절차는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에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순서대로 준비하면 고인을 편안하게 보내드리고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한국 장례식 절차와 준비할 것들에 대한 자세한 안내입니다.
1. 임종 확인 및 사망 진단:
- 임종 시: 병원에서 임종하셨다면 의사가 사망을 확인하고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줍니다. 자택 등 다른 장소에서 임종하셨다면 119에 신고하여 의사의 사망 진단 또는 검안을 받아야 합니다.
- 사망진단서 발급: 장례 절차에 필수적인 서류이므로 넉넉하게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5부 이상 권장)
2. 장례식 준비:
- 장례식장 선정:
- 병원 부속 장례식장, 전문 장례식장 등 장소를 결정합니다.
- 접근성, 시설, 비용 등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 미리 정해둔 장례식장이 없다면 상조회사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 장례 방식 결정:
- 매장: 묘지 확보 여부, 장지 위치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 화장: 최근에는 화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화장장 예약이 필요합니다. (지역별로 예약 경쟁이 치열할 수 있습니다.)
- 수목장, 해양장 등: 자연장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장례 일정 결정:
- 일반적으로 3일장(2박 3일)으로 진행되지만, 가족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입관, 발인 등 주요 일정을 정합니다.
- 상주 및 장례위원 선정:
- 상주는 고인의 배우자, 자녀, 직계비속 순으로 정하며, 장례 전반을 책임집니다.
- 필요에 따라 장례위원회를 구성하여 역할을 분담합니다.
- 연락:
- 친척, 친구, 직장 동료 등에게 부고를 알립니다.
- 상조회사에 연락하여 장례 진행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빈소 설치:
- 장례식장 측과 협의하여 빈소를 마련합니다.
- 고인의 영정사진을 준비합니다. (미리 준비된 사진이 없다면 임시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제물을 준비합니다. (간소하게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입관 준비:
- 수의, 관 등을 선택합니다.
- 고인이 생전에 입던 깨끗한 옷이나 수의를 준비합니다.
- 장례 용품 및 음식 준비:
- 상복, 완장, 머리핀 등 장례에 필요한 용품을 준비합니다. (장례식장에서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조문객에게 제공할 음식 (식사, 음료, 다과 등)을 준비합니다. (장례식장과 계약하거나 외부에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운구 및 장지 준비:
- 발인 후 운구 차량을 준비합니다.
- 매장 시에는 묘지를 준비하고, 화장 시에는 화장장 예약 및 봉안 시설을 결정합니다.
3. 장례 진행:
- 1일차:
- 입관식: 가족, 친척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관에 모시는 의식입니다.
- 빈소 조문객 맞이 시작
- 2일차:
- 성복제 (발인제): 상주와 가족들이 정식으로 상복을 입고 조문객을 맞이합니다.
- 조문객 맞이
- 3일차:
- 발인: 장례 행렬이 장례식장을 떠나 장지 또는 화장장으로 이동합니다.
- 하관식 (매장 시) 또는 화장: 장지에서 고인을 땅에 묻거나 화장합니다.
- 봉안 (화장 후): 유골을 봉안당 등에 안치합니다.
- 귀가 및 삼우제: 장례 후 첫 제사를 지냅니다.
4. 장례 후 절차:
- 사망신고: 사망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망신고를 해야 합니다. (사망진단서 필요)
- 상속 및 재산 정리: 고인의 재산을 정리하고 상속 절차를 진행합니다.
- 각종 보험 및 연금 수령: 고인이 가입한 보험이나 연금을 확인하여 수령 절차를 밟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경황이 없을 수 있습니다.
주변 친척이나 친구, 상조회사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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