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SNS 콘텐츠를 운영하신다면 '카드뉴스'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모바일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콘텐츠 형식 중 하나인 카드뉴스. 오늘은 그 개념부터 장단점,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까지 모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카드뉴스(Card News)**는 말 그대로 여러 장의 '카드'를 넘겨보는 형태의 '뉴스' 또는 '정보성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이미지 위에 핵심 텍스트를 결합하여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데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 형식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긴 줄글보다는 짧고 시각적인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카드뉴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사용자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스와이프(swipe)하며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나 정보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플랫폼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블로그, 언론 기사, 기업 마케팅 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1. 카드뉴스의 장점 (Pros)
- 높은 가독성과 몰입감: 이미지와 핵심 텍스트의 조합으로 스낵처럼 짧은 시간에 쉽게 소비할 수 있습니다. 긴 줄글보다 시각적 부담이 적고, 사용자는 리듬감 있게 콘텐츠에 몰입하게 됩니다.
- 정보의 효과적인 시각화: 복잡하고 어려운 정보도 이미지, 아이콘, 그래프 등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독자의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 높은 공유 및 확산 가능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SNS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이용자들의 '공유'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기 좋습니다.
- 명확한 메시지 브랜딩: 일관된 디자인 템플릿(로고, 색상, 폰트 등)을 적용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독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2. 카드뉴스의 단점 (Cons)
- 정보의 깊이와 상세함 부족: 각 카드에 담을 수 있는 텍스트 양이 제한적이므로, 깊이 있는 설명이나 복잡한 뉘앙스를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내용이 지나치게 단순화될 수 있습니다.
-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 (리소스): 기획, 디자인, 이미지 제작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단순히 글만 쓰는 콘텐츠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됩니다.
- 검색 엔진 최적화(SEO)의 한계: 카드뉴스 속 텍스트는 대부분 '이미지'의 일부로 처리되어 검색 엔진이 정보를 수집하기 어렵습니다. 검색 노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텍스트 설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정보 피로감 유발 가능성: 수많은 카드뉴스 속에서 디자인 완성도나 정보의 질이 떨어지면 독자에게 쉽게 외면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독창적인 기획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카드뉴스를 만들 수 있을까요?
핵심 노하우를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1. 기획 단계: '무엇을'과 '누구에게'를 명확히 하라
- 하나의 핵심 메시지 설정: 카드뉴스 하나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하지 마세요.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핵심 메시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타겟 독자 정의: 이 카드뉴스를 볼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춰 언어와 디자인 톤앤매너를 결정해야 합니다.
- 스토리텔링 구조화: 서론(문제 제기) - 본론(정보 전달, 해결책) - 결론(핵심 요약, 행동 유도)의 명확한 흐름을 미리 구상하세요. 전체 카드 매수는 10장 내외가 가장 적절합니다.
2. 내용 제작 단계: 짧지만 강력하게
- 시선을 끄는 첫 장(표지): 제목과 이미지만으로 "이게 뭐지?" 하는 호기심을 자극해야 합니다. 독자는 첫 장을 보고 계속 넘길지를 1~2초 안에 결정합니다.
- 텍스트는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한 카드에는 한두 문장, 혹은 핵심 키워드 위주로 구성하세요. 긴 문장은 과감히 버리고, 명확하고 쉬운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 스토리의 완결성: 마지막 장에는 전체 내용을 요약하거나, 독자가 다음 행동(예: '더 알아보기', '좋아요 누르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동 유도 문구(Call to Action)'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3. 디자인 단계: '잘 읽히는 것'이 핵심
- 일관된 디자인 유지: 전체 카드에 일관된 폰트, 색상, 레이아웃을 적용하여 안정감을 주고 브랜드를 각인시키세요. 정해진 템플릿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가독성이 최우선: 배경 이미지나 색상과 텍스트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예쁜 것보다 '잘 읽히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 고품질 이미지와 아이콘 활용: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고품질의 이미지나 아이콘을 활용하면 콘텐츠의 신뢰도와 전문성이 올라갑니다.
- 출처 표기: 사용된 정보나 통계, 이미지의 출처를 마지막 장에 명확히 밝혀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세요.
전략과 기획을 마쳤다면 이제 직접 카드뉴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디자인을 못하는데..." 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고품질의 카드뉴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툴이 많이 있습니다
1단계: 제작 툴 선택하기
어떤 툴을 사용할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각 툴의 장단점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보세요.
- Canva (캔바)
- 특징: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웹 기반 디자인 툴입니다. 수많은 카드뉴스 템플릿과 방대한 양의 이미지, 아이콘, 폰트를 제공하여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디자인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장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무료로 사용 가능한 요소 다수, 스마트폰 앱 지원.
- 단점: 일부 고품질 템플릿이나 이미지는 유료 구독(Pro) 필요.
- 미리캔버스 (Miricanvas)
- 특징: '한국의 캔바'로 불리는 국내 디자인 툴입니다.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와 한글 폰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장점: 대부분의 기능을 워터마크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 저작권 걱정 없는 요소 제공.
- 단점: 캔바에 비해 전반적인 디자인 요소의 양은 적을 수 있음.
- Adobe Express (어도비 익스프레스)
- 특징: 포토샵으로 유명한 Adobe사가 제공하는 디자인 툴입니다. Adobe의 방대한 스톡 이미지와 디자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장점: 고품질의 템플릿과 이미지, Adobe 다른 제품군과의 연동성.
- 단점: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 플랜 필요.
- PPT (파워포인트)
- 특징: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프레젠테이션 툴입니다. 별도의 툴을 배우기 부담스러울 때 가장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장점: 거의 모든 PC에 설치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사용법이 익숙함.
- 단점: 전문 디자인 툴에 비해 템플릿이나 디자인 기능이 제한적,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
2단계: 템플릿을 활용하여 제작하기 (초보자 추천)
- 템플릿 선택: 선택한 툴(캔바, 미리캔버스 등)에 접속하여 '카드뉴스' 또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카테고리에서 마음에 드는 템플릿을 고릅니다.
- 텍스트 수정: 기획 단계에서 작성해 둔 카드별 핵심 메시지를 템플릿의 텍스트 상자에 입력합니다. 폰트, 크기, 색상을 조절하여 가독성을 높입니다.
- 이미지 변경: 템플릿의 기본 이미지를 내가 원하는 이미지나 아이콘으로 교체합니다. 툴에서 제공하는 무료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 디자인 요소 추가 및 수정: 브랜드 로고를 삽입하거나, 브랜드 컬러에 맞춰 전체적인 색감을 조정합니다. 페이지를 복제하여 전체 카드의 통일성을 유지합니다.
- 저장 및 다운로드: 모든 카드 제작이 완료되면, JPG나 PNG와 같은 이미지 파일 형식으로 다운로드합니다. 모든 페이지를 한 번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3. 단계: 배포 및 활용
- 블로그: 포스팅 본문에 이미지(카드뉴스)를 순서대로 업로드합니다.
-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하는 기능을 사용하여 카드뉴스 이미지를 순서대로 올립니다.
- SEO 최적화: 앞서 단점에서 언급했듯, 이미지는 검색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블로그나 SNS 게시물 본문에 카드뉴스의 핵심 내용을 반드시 텍스트로도 작성해 주어야 검색 엔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카드뉴스는 현대 온라인 콘텐츠에서 빠질 수 없는 강력한 소통 도구입니다. 짧고 직관적인 정보 전달, 강한 시각적 임팩트 덕분에 기업, 개인 브랜딩, 블로그 운영에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작 과정에서 기획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핵심 메시지에 집중해 제작하면 더욱 효과적인 카드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워낙 유명하고 자주 접하다 보니, 좋은 카드 뉴스들이 많습니다. 오늘 당신도 한번 도전해 보시겠어요??
함께 보면 좋은 글
중국인 무비자 입국 (+무비자 기간,수혜업종,장단점,주의사항 등)
✔️ 무비자 입국기간 (체류가능 기간) 중국은 무비자 입국(visa waiver / visa-free entry) 제도를 일부 국가 대상으로 시행 중이고, 지역별 또는 조건별로 체류 가능 기간이 다름. 아래가 최근 기준입니
fullaccel.co.kr
벌초에 대한 총정리(+벌초시기,대행업체,대행가격,준비물 등)
✅ [벌초 총정리] 벌초 시기부터 대행 가격, 준비물까지 한눈에!✔️1.벌초란 무엇인가요? 벌초는 조상의 묘소를 정리하고 풀을 베는 전통적인 풍습입니다.주로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며, 조상에
fullaccel.co.kr
2025년 한일가왕전 콘서트 티켓 예매 꿀팁(+명당자리,가격 등)
2025년 최고의 화제작, '한일가왕전'의 감동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특히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서울 공
fullaccel.co.kr
KBO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일정정리(+예약,꿀팁 등)
4. 하루가을야구가 돌아왔다!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10월 5일 개막 2025년 가을야구는 10월5일 시작된다. 한국시리즈(4선승제)는 10월24일 1차전이 펼쳐진다.7차전까지 가면 11월1일 올해 프로
fullaccel.co.kr
단풍여행 장소 추천(+서울 근교 명소 TOP3)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문득 찾아왔는데요. 벌써 부터 마음이 설레이네요9월의 바람은 여름과는 다르게 한결 가볍고 부드러운데요.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이른 가을 특유의 청량한 풍경
fullaccel.co.kr